■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, 모레로 예정됐던 고3 학생의 등교 수업이 오는 20일로 일주일 또 연기됐습니다. 20일부터 세 차례 나눠 시작하기로 했던 나머지 학년의 등교 수업도 모두 1주일씩 연기됐습니다.
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86명으로 늘었는데, 증상이 약하다 보니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 확산 우려가 더 큽니다. 방역 당국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히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.
■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가운데는 사이버작전사령부의 감염자가 세 명 더 나오는 등, 군 장병 확진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. 여기에, 최근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다녀왔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들만 50명에 육박해, 군 내 감염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
■ 이태원 클럽과 주점 5곳 명단에 든 방문자 중 3,100여 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서울시는 신분 보호를 위해,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무료 익명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는데, 이것도 회피하면 벌금 200만 원을 물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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